아속역 나나역 사이 BOBO클럽 힙합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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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라이프/태국생활 아속역 나나역 사이 BOBO클럽 힙합클럽 by Kim'smemory 2024. 2. 29.

 

 

이 날은 어쩌다보니 방콕에 있는 힙합클럽인
보보클럽에 가게되었습니다.

이 날의 경험들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태국-방콕-나나역-술집
나나역 술집

 

나나역힙합클럽보보.

제가 주로 머무는 아속역과 나나역 인근에도
사람 많고 분위기 좋은 술집은 많습니다.

이 날도 어김없이 태국의 술문화,밤문화를
즐기기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 날은 친구들과 약속이 두개가 겹쳤는데
먼저 보기로 했던 친구가 볼일이 있어서
조금 늦는다길래 혼자 돌아다녔습니다.

소이카우보이에서 맥주 한 병 마시면서
예열을 시작했고 나나역 인근으로
넘어와서 한 병 더 마실려고 했는데
길에서 저의 호텔 리셉션에서 근무하던 분이
저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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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어려보이고 귀엽게 생긴 친구였는데
노점에서 식사중이었습니다.

같이 있던 분은 그녀의 친한 언니였고
아속역 인근 마사지샾에서 일하는 분이라는데
마사지 파워풀하게 잘할거 같은 인상입니다.

언니분이 식사안했으면 같이 먹자길래
급 배고파져서 자리에 앉았고 제가 먹을걸
주문하면서 결제했습니다.

상점주인도 그렇고 두여자도 저에게
후불이라고 말했지만 저는 500바트를
건네며 계산을 먼저했습니다.

 

태국-방콕-나나역-노점-식당
나나역 노점 식당

 

길거리 음식이라 비싸지도 않은데
식당보다 맛있지만 아무래도 위생이 좋지
않은지 이날 결국 배탈났었습니다.

언니분이 콜라를 가지고 있었는데
태국에서는 따로 가져온거 마셔도 된다며
콜라도 나눠줬고 제 음식들이 나오자
처음부터 같이 온 일행처럼 서로의
음식들을 나눠먹었습니다.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친구에게 연락이왔고 스벅으로 갔습니다.

 

태국인-남자-친구
태국인 친구

 

친구는 20초반의 태국남자인데
서양 미소년처럼 되게 잘 생겼습니다.

이날은 친구의 지인 누나들도 온데서
나나역 인근에 있는 보보클럽에 갔었습니다.

BOBO클럽은 나나역과 아속역사이의
대로변에 있으며 하얏트 리젠시 호텔의
1층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태국-방콕-나나역-보보클럽
나나역 보보클럽

 

입장료가 300바트 정도인데
라이브쇼가 있는 날에는 900바트 정도입니다.

여기는 와인이 메인인 클럽인데 제일 저렴한
와인이 2000~2500바트 정도이고
보통 4000바트 하는 술을 마신다고 합니다.

돈 쓰러오는 사람들은 2~3만 바트 정도
하는 술들을 마신다고 합니다.

저희는 칵테일이나 병맥주들고 마셨는데
칵테일과 맥주도 비싼편이라 몇잔 마시면
1000바트 지폐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맥주가 280바트 정도합니다.)

저도 이곳을 알고는 있었는데 제 스타일이
아닐거 같아서 실제로 방문한건 처음이었고
예상대로 제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클럽에서 힙합과 R&B 노래들이 흘러나왔고
손님들 대부분이 서양인,중국인,태국인들
이었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젊고 활력있는 분위기가 아니라 너무너무
지루한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한국인이라서 친구지인들이 저에게
관심을 보이며 말도 많이 걸고 슬쩍슬쩍
춤추면서 같이 추자고 했는데 적응이 안되서
망부석 마냥 서서 술만 들이켰습니다.

 

 

당장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1시간 정도를 버텼는데 다른 친구에게
알바가 끝났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집가서 준비하는데 시간 좀 걸린다며
RCA에서 1시간 뒤에 보자고 했지만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저는 친구와 지인들에게 다음 약속에
가야한다고 인사하고 후다닥 나왔습니다.

친구들은 조금 아쉬워했지만
다음에 보자며 쿨하게 저를 보내줬습니다.

트랜스젠더쇼나,밴드공연 등도 있어서
재밌다는 분들도 있는거 같습니다만
저는 다시는 안 갈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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