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지역 관광명소 아름다운섬 꼬리페 1일차 파타야비치 새해카운트다운 폭죽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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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라이프/태국생활 태국 남부지역 관광명소 아름다운섬 꼬리페 1일차 파타야비치 새해카운트다운 폭죽쇼. by Kim'smemory 2024. 3. 23.

 

 

여자친구와 연말연초를 특별하게 보내고자
리페섬에 도착한 첫날의 모습들입니다.

리페섬의 모습들과 여행했던 내용들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태국-섬-꼬리페-파타야해변
태국 꼬리페 파타야해변.

 

리페섬에서의 첫날.

리페섬은 선셋비치,리페북쪽해변,
선라이즈비치,파타야비치 등
멋진 해변들이 있으며
리페시크릿비치,까라비치 등 작은 해변도
곳곳에있는 섬입니다.

저희가 처음 도착한 곳은
파타야비치에있는 선착장이었습니다.

 

태국-리페섬-워킹스트리트
태국 리페섬 워킹스트리트.

 

한해의 마지막 날에 이렇게 아름다운 섬에서
애인과 여행하러 오니 너무 설렜습니다.

배에서 내려준 짐을 찾고 들떠서 사진 몇장을
찍다가 강렬한 햇빛 때문에 우선 숙소에가서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해변쪽에있는 숙소들은 한달전부터
예매가 마감되어서 간신히 예매했던
숙소를 찾아 워킹스트리트로 갔습니다.

리페섬에는 풀빌라도있고 멋진 오션뷰의
리조트들도 많아서 아쉬웠지만
숙소를 구할 수 있던것에 만족했습니다.

워킹스트리트초입에는 상점과 식당들과
술집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골목이 좁아서 운송업을 하는
리어카오토바이와 택시가 한대만 있어도
골목이 막혀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섬이라 그런지 여행 온 기분이 물씬 풍겼고
상점들만봐도 들뜬 마음으로 10분쯤
걷다보니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태국-꼬리페-호텔-LipeInn
태국 꼬리페 호텔 Lipe inn.

 

숙소의 이름은 Lipe Inn이었습니다.

워킹스트리트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해변 및 선착장과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상점이나 술집들이 숙소 바로 앞,옆에 있어서
머무는 동안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섬이라 그런건지 극성수기라 그런건지
1박에 2300바트 정도로 비싼편이였습니다.

(3000~10000바트인 곳도 많습니다.)

 

태국-꼬리페-호텔-LipeInn
태국 꼬리페 호텔 LipeInn.

 

직원이 너무 친절했고 방은 오래된 느낌이
나는 곳이였지만 냄새도 안나고 벌레도
없다는 점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태국-꼬리페-호텔-LipeInn
태국 꼬리페 호텔 LipeInn.

 

방은 꽤 넓은편이였는데
테라스도 넓직해서 좋았지만
옆 호텔과 창이 마주보는 형식이라
커튼을 치고있어야 합니다.

냉온수조절도 잘되고 수압도 쎄고
에어컨작동도 잘 되서 리페섬에 머무는동안
편안하게 잘 쉬었던 곳입니다.

 

태국-리페섬-정중앙
태국 리페섬 정중앙.

 

여자친구와 잠시 쉬고 식사를 하려고
밖으로 나와서 해변반대방향으로 갔습니다.

리페섬의 정중앙을 표시하는 석조물
근처에 많은 식당들과 술집이 있었습니다.

여친과 저는 선택장애가와서 뭘 먹을지
고민을 하면서 막연히 걸어다녔습니다.

 

태국-리페섬
태국 리페섬.

 

돌아다니면서 사진도찍고
여행 온 기분을 내며 계속 직진했습니다.

 

태국-리페섬
태국 리페섬.

 

결국 골목끝까지 갔는데 그곳에도
식당,술집,클럽이 있었지만 외진 곳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되돌아오는 길에
배가 너무 고파서 서양인 손님들이
몇 테이블있던 곳에 들어갔습니다.
(잘못된 선택이였습니다.)

타이 레이디 팬케이크라는 이름의 식당인데
따로 서빙보는 직원이없고 주방에 이모님
서너분이 요리하다가 한 번씩 나와서
주문을 받았습니다.

주문도 오래걸리고 식사도 엄청 늦게 나오고
메뉴도 잘못 나왔었습니다.

 

태국-리페섬-식당
태국 리페섬 식당.

 

주문한 음료가 식사보다 늦게 나왔고
수박주스와 레몬에이드를 주문했는데
수박주스가 나오고 한참 뒤에 딸기주스가
나와서 많이 황당했습니다.

잘못 나왔는데 다른 테이블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주방에가서 다시 체크하시곤
이모님들끼리 투닥대는거 같아서
그냥 먹겠다고 말하고 넘어갔습니다.

식사는 하나씩 나오고 디저트가 나온 뒤
식사가 끝날때쯤 음료가 나왔던 상황입니다.

좋게 얘기하면 느긋해보였고
안 좋게 얘기하면 성의없고 불친절했습니다.

 

 

지점이있는지 메뉴판에는 가게이름옆에
숫자로 1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메뉴는 엄청 다양하게 있으며 음료도 다양하고
타입별로 메뉴가 나뉘어있고 태국어와 영어와
중국어로 적혀있습니다.

음료는 평균 70~80바트이고
식사류는 100~200바트 정도합니다.

 

태국-음식
태국 음식.

 

음식은 맛이 보통이하이며 짜고 느끼합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바나나로띠가 유명한
곳이였는데 음식은 별로입니다.

식사가 끝나고 산책겸 해변까지 갔다가
여자친구의 컨디션이 떨어져서
숙소에 데려다주고 혼자 나왔습니다.

여친은 배도타고 햇빛도 많이 쬐고
전날 잠도 못자서 많이 피곤했는지
쉬고싶다며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내심 같이쉬고 싶은 눈치였는데
자기가 쉬는동안 구경다녀와도 된다고
힘없이 말했습니다.

 

태국-리페섬-파타야해변
태국 리페섬 파타야해변.

 

저는 섬에 온거에 들떠있었고 좀 더 구경을
다니고 싶었고 눈치없이 혼자 나왔습니다.

새해 전날이라 다양한 공연이나 이벤트를
하는 식당들이 많았고 게시판이나 전단지로
홍보를 하고있었습니다.

 

태국-리페섬-광고-게시판
태국 리페섬 광고게시판.

 

해변으로 나가서 이곳저곳 구경다녔고
노을이지기 시작할 때쯤
언제오냐고 여친에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서 눈치없이 구경다녔던
이야기를 신나게 하면서 같이 공연도보고
식사도 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태국-리페섬-파타야해변
태국 리페섬 파타야해변.

 

고맙게도 기분 나쁜 내색하지않고
같이 나가자길래 해변으로 같이 나왔습니다.

 

태국-꼬리페-파타야비치
태국 꼬리페 파타야비치.

 

밤이되니 햇빛이 없어서 좋았고
술집들과 식당들의 조명으로 분의기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해변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처음엔
밤에 해변에서 술 마시러 나온 사람들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폭죽쇼가 예정되있었어요.

 

태국-꼬리페-파타야비치
태국 꼬리페 파타야비치.

 

광고들을 보고 여친과 같이 가보고 싶었던
식당들에 갔더니 이미 만석이였습니다.

해변을 걷다가 여친에게 미안한 마음도있고
근사한 식사를 대접해주려고 워킹스트리트
초입에있던 스테이크집에 가봤습니다.

 

태국-꼬리페-식당-더스테이크하우스
태국 꼬리페 더스테이크하우스.

 

더 스테이크 하우스라는 곳인데
이곳도 거의 만석이였고


자리가 골목쪽 테라스에 한 테이블밖에
안 남아서 아쉬웠지만 일단 앉았습니다.

테라스 바로옆이 워킹스트리트 골목이라
담배냄새와 ㄷㅁ냄새도 많이나고
사람들로 북적여서 어수선했습니다.

메뉴판을 봤더니 가격이 상당히 비쌌습니다.

 

태국-꼬리페-식당-더스테이크하우스
태국 꼬리페 더스테이크하우스.

 

대부분의 사이드메뉴가 200바트 전후였고
스테이크도 고기종류와 g수에 따라 달랐는데
평균 700~1000바트 정도였습니다.

저는 800바트짜리 스테이크를 골랐는데
여자친구는 감자튀김이 먹고싶다며
햄버거세트를 골랐습니다.

주문을 받으면서 직원이 팜플렛을 보여주며
99바트에 맥주가 1+1인 프로모션이 있데서
여자친구가 마시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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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렛사진에는 병맥주사진이 있었는데
낚시였던거 같습니다.

작은 플라스틱컵에 담긴 프로모션맥주
2잔이 서빙되어서 그냥 마셨습니다.

800바트짜리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제 주먹보다 작은 크기였고 허탈해서
썰지도 않고 한입에 먹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처음 스테이크 봤을때
제가 뭔가 엉뚱한 행동을 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진짜로 했다며 깔깔거렸습니다.

 

태국-꼬리페-파타야비치
태국 꼬리페 파타야비치.

 

여자친구의 감튀를 안주삼아 맥주를
마시고 폭죽쇼를 보러 해변에 갔습니다.

식사 전보다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고
그 넓은 해변에 사람들이 꽉 찾습니다.

sns로 방송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새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기 전
DJ가 안내방송을 하자 모두들
카메라나 핸드폰을 하늘에 대고
촬영을 하려고 대기했습니다.

가끔씩 축제나 새만금잼버리 같은데서
폭죽쇼를 봤었는데 이 날의 폭죽쇼가
제 인생에서 가장 규모도크고 화려했던
폭죽쇼였고 시간도 길었습니다.

다같이 카운트다운을 하자마자
다양한 팝송이나 edm에 맞춰 폭죽이
끊임없이 쏟아져나왔고 강남스타일 같은
한국노래도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동영상만있고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20분넘게 진행된 폭죽쇼가 끝나고
dj잉에 맞춰 사람들이 해변전체가 클럽인듯
춤추기 시작하길래 엄청난 기대를 했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사람들이 숙소로 돌아가기
시작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태국-꼬리페-펍
태국 꼬리페 펍.

 

돌아오는 길에 뭔가 신나는 일이 벌어지고있는
펍이 있지않을까 둘러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숙소를 향해 걷고있을 뿐이었습니다.

여친이 이미 다 저러갔다며 포기하랬지만
숙소앞에 도착해서도 아쉬워서 여친을 졸라
한번 더 해변까지 다녀왔는데
김빠진 콜라마냥 골목이 썰렁했습니다.

만취한 사람들과 퇴근하는 직원들과
ㄷㅁ를 피우는 사람들만 있었습니다.

결국 여친과 숙소에 돌아와서
둘만의 뜨거운시간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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