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푸석하고 속은 촉촉한 다쿠아즈는
달달한 맛과 식감이 일품인 디저트입니다.
커피와 함께 다쿠아즈를 하나씩 집어먹어도
좋지만 크림을 듬뿍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다쿠아즈 롤 케이크를 추천합니다.
일반 다쿠아즈보다는 롤케이크로 만들었을 때
크림이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다쿠아즈 롤 케이크 만드는 방법은 많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도 좋을거 같아요.
다쿠아즈 롤 케이크 만들기 시도해보세요.
언제나 그렇듯 디저트 만들기의 시작은
레시피 숙지 후 계량입니다.
다쿠아즈 롤 케이크 재료의 계량은
반죽, 시럽, 필링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우선 반죽재료들만 계량하여 반죽을 만들고
오븐에 굽는 시간에 시럽을 만들겁니다.
시럽을 바른 시트를 식히는 동안 필링을 만들거에요.
계량은 3가지 모두 한번에 할 필요가 없어요.
각각의 작업 전에 해주시면 됩니다.
[ 계량 ]
{ 시트를 만들 반죽재료들 }
박력분 : 40g
아몬드가루 : 115g
슈가파우더 : 115g
계란흰자 : 200g
설탕 : 50g
계란흰자가 많이 들어갑니다.
아망디오 쇼콜라, 가토쇼콜라처럼 노른자만
사용해서 만드는 디저트를 만들고난 후에
남은 계란흰자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 시트에 발라줄 커피시럽 }
커피가루 : 5g
설탕 : 15g
뜨거운 물 : 50g
{ 크림치즈 필링 }
크림치즈 : 100g
슈가파우더 : 40g
레몬주스 : 10g
생크림 : 150g
버터 : 40g
[ 반죽 ]
반죽과 성형이 끝났을 때 거품이 죽지
않도록 바로구워야 하기 때문에
미리 오븐을 예열해주세요.
데크오븐 : 윗불 190℃ / 아랫불 140℃
컨벡션 : 180℃
팬에 유산지를 깔아두고 오븐을 켜 놓은 후에
반죽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반죽은 머랭법을 이용하여 만들겁니다.
1. 박력분, 아몬드가루를 체에 2번 걸러줍니다.
2번 걸러주면 입자가 아주 부드러워져요.
2. 스텐볼에 흰자를 살짝 풀어준 후에
설탕을 넣고 휘핑하여 줍니다.
3. 머랭에 가루재료들을 넣고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서 혼합시켜주세요.
혼합까지 끝나면 반죽작업이 끝났습니다.
정말 간단하고 쉽죠?
[ 성형 및 팬닝 ]
이제 완성된 반죽을 이용해 시트를 만들겁니다.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에요.
1. 짤주머니에 완성된 반죽을 채워주세요.
2. 유산지가 깔려있는 팬위에 반죽을 사선으로
짜면서 채워주세요.
넓이가 너무 크면 롤을 말 때 부서질 수 있어요.
짤 주머니 구멍은 직름 1cm가 적당합니다.
촘촘하게 사선으로 반죽을 짜주세요.
완성하고 나서 보면 가래떡 같습니다.
3. 성형이 끝난 반죽위에 슈가파우더를 체에
걸러주면서 뿌려줍니다.
너무 조금 뿌리면 구웠을 때 캬라멜화가
덜 되어서 색이 안나와요.
너무 많이 뿌리면 시트 겉 부분이 뜹니다.
저는 달달하게 먹고 싶어서 왕창 뿌렸어요.
4. 예열된 오븐에 넣고 10분 정도 구워줍니다.
※ 굽는 도중에 팬을 한번 돌려주어야 골고루
익고 색도 일정하게 나옵니다.
[ 커피시럽 ]
시트를 굽는 동안 커피시럽을 만듭니다.
뜨거운 물에 커피가루와 설탕을 섞어 만듭니다.
커피가 싫은 분들은 커피가루를 넣지 말고
설탕을 20g 넣어서 설탕시럽을 만들어주세요.
시트가 다 구워지면 꺼내어 식혀둡니다.
시트를 식히는 동안에 충전용 필링을 만들어줍니다.
[ 크림치즈 필링 ]
1. 스텐볼에 생크림을 휘핑해줍니다.
2. 다른 스텐볼에 크림치즈와 버터를
크림화 될 때까지 휘핑하여 줍니다.
3. 슈가파우더를 넣고 휘핑하여 크림화해줍니다.
4. 레몬주스와 생크림을 넣고 섞어줍니다.
[ 마무리 ]
1. 시트가 다 식었으면 유산지에서 떼어낸 후에
테두리를 썰어서 뒤집어 놓습니다.
썰어낸 자투리들 집어먹는 순간이 너무 행복해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커피시럽 묻혀서 먹어도 맛있어요.
2. 붓으로 커피시럽을 촉촉하게 발라줍니다.
3. 필링을 가운데에 일 자로 발라줍니다.
4. 밀대를 이용하여 말아줍니다.
말기까지 끝나면 드디어 다쿠아즈 롤 케이크 완성.
이제 롤을 썰어서 향긋한 커피, 차와 함께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기본 다쿠아즈시트도 너무 맛있지만
말차가루를 섞어 만든 다쿠아즈도 맛이 좋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직접 만들어서 맛있게
드셔보시는건 어떠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