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별로 하면 안되는 제스처나
행동들이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타인의 머리를 만지거나
발을 사용하여 물건을 가르키는 등의
행동은 안 좋은 행동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머리 만지기 금지?
태국에서 머리는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위라서 머리를 함부로 만지거나 쓰다듬으면
안 되고 꿀밤을 때려도 안 됩니다.
친한 친구 사이에는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행동하면 난처해 질 수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연인끼리 머리를 쓰다듬는게
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 태국은 머리를
함부로 만지면 안 되서 연인끼리도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을 많이 하지않습니다.
특히 공공장소에 있거나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는 더욱 예민해 합니다.
저도 처음 태국 친구들을 사귀었을 때
머리를 헝크리거나 머리위에 손을 얹은
경우가 있었는데 다들 화들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또 친밀도에 따라 사람들마다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너무 과한 터치가
아니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한국 드라마의 영향인지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빠꼭'이 태국어로 꿀밤 같은거를 뜻
하는 말인데 저도 장난기 많은 친구들과는
꿀밤을 주고 받으며 장난 칠 때가 많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상 어른들과 함께 있거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 있는게 아니라면
너무 과하지 않고 기분나쁜 터치가 아닌
가벼운 스킨쉽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쑨띤이란?
태국에서 발을 더럽고 굉장히 안 좋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발과 관련해서 하면 안 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발을 좀 지저분하게 생각하는데
태국에서는 맨 발로 다니거나 양말을 신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발에 대해서 한국보다
더 많이 지저분하게 생각합니다.
발을 만진 손으로 뭔가를 건네주거나
발로 물건을 가리키면 안 됩니다.
발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건드리거나
툭툭 치는 행동은 굉장히 나쁘게 봅니다.
친구들 끼리도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때가
많고 어른들이나 윗 사람에게는 절대로
하면 안되는 행동입니다.
'쑨띤'은 발로 상대방에게 하는 욕입니다.
한국의 가운데손가락 욕처럼 발을 상대방에게
내밀거나 보여주는 제스처입니다.
뉘앙스에 따라서 다르긴 한데 많이 친한
친구들 사이에선 가벼운 장난으로 넘길 수도
있지만 정색하고 하거나 진지하게 한다면
바로 싸움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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