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가족여행 푸켓 팡가 팡응아 뜨랑 베이뷰카페 씨베드호텔 라와이씨푸드마켓 더콜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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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라이프/태국생활 태국 가족여행 푸켓 팡가 팡응아 뜨랑 베이뷰카페 씨베드호텔 라와이씨푸드마켓 더콜룸바. by Kim'smemory 2024. 3. 26.

 

 

부모님과 여자친구 가족들과 푸켓으로
여행을 갔던 내용입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많은 곳을 다니진 못했지만
푸켓에서 가족여행했던 모습들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태국-팡응아-팡가-풍경
태국 팡응아 팡가 풍경.

 

푸켓 가족여행.

저의 부모님과 여친가족들이 푸켓에서
4박 5일 정도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비행기표 예매하던때에 아버지의 일이
많이 바빠지면서 2박 3일만 계획했었습니다.

호텔이나 차량을 2박 3일 예약을 끝냈고
짧은 시간동안 푸켓에서 어디를 갈지
계획을 세웠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말레이시아에서 오시면서
아버지회사에 급한 일들이 늘어났고
중요한 미팅도 잡히는 바람에
저의 부모님은 예정보다 1일 먼저
귀국해야하는 상황이 되어서 아쉬웠습니다.

 

 

호텔이나 차량을 이미 예약했고
여친의 부모님도 푸켓에 다녀올 동안
운영중인 세탁소와 리조트들의 직원을
추가로 구해놓은 상황이라 푸켓에 좀 더
일찍 가는거로 일정 변경이 어려웠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태국에 오시고 3박 4일을
예정대로 여자친구집에 머무시며
여자친구의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태국-푸켓-가족여행-가는-차안-모습
태국 푸켓 가는 차안.

 

조금 아쉽지만 푸켓으로 가는 날이되었고
이른 아침 푸켓으로 출발하기 위해
저희 가족과 여친가족 모두 일찍 일어났습니다.

푸켓까지 2대의 차로 가기보단 차 1대로
다같이 이동하고자 여친의 아버님이
미리 예약해둔 차에 짐을 실었습니다.

예약했던 미니벤에 문제가 생겼다며
suv차량이 왔고 6명이 탈 수 있었지만
맨 뒷자리는 비행기의 이코노미좌석보다
훨씬 좁은 공간이라 쩍벌다리로 앉았습니다.

뒷자리를 추가하면서 트렁크 공간이 작았는데
저의 부모님외에는 짐이 얼마 안되서 다행이
모두 싣고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태국은 국토가 넓어서 그런지
태국사람들은 옆도시 가는데 2~3시간
운전하는건 당연시 여길정도입니다.

거리도 멀지만 도로상태가 좋지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대중교통인 버스나 벤을 이용하면
속도도 느리지만 여러 정거장을 들리기 때문에
개인차량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립니다.

여친 아버님은 오토바이나 차를 운전하시는걸
좋아하시고 치앙마이나 싱가포르까지도
친구분들과 오토바이로 다녀오시거나
방콕까지 차를 운전해서 다녀오시기도합니다.
(1400km를 하루에 운전하시기도합니다.)

 

태국-남부지역-뜨랑-식당
태국 뜨랑 식당.

 

사뚠에서 푸켓까지는 5시간 정도 걸리는데
여친 부모님이 저의 부모님이 힘드실까봐
중간중간 주유소휴게소도 들르고
뜨랑에서 휴식겸 식사도 했습니다.

여친 가족들이 살라빠오와 딤섬을 좋아해서
뜨랑에 들릴 때마다 가는 식당입니다.

주문 후에 살라빠오와 딤섬을 먹고있으면
식사류가 하나씩 서빙됩니다.

식사는 보통 카오팟이나 팟타이,얌운센,
파깟파오까이쌉 같은 태국음식이나
간단한 스테이크 세트를 먹습니다.

식사후에 또 다시 푸켓을 향해 갔습니다.

 

 

여친과 저는 맨 뒤에 앉았는데 제가 다리를
펼 수 없어서 여친이 걱정되었는지
무릎베고 누워서 가라길래 거절하다가
결국엔 누워서 잠들었습니다.

한참 자다가 깨서 여친에게 다리 아프지않냐며
일어나려는데 괜찮다고 못 일어나게 눌러서
다시 잠들었습니다.

미안하기도하고 고맙기도했습니다.

 

태국-팡응아-썽태우-티켓
태국 팡응아 썽태우 티켓.

 

푸켓으로 들어가기 전 팡응아에서
전망이 좋은 카페에 들렸습니다.

태국어로는 팡응아라는 지역인데
구글맵에는 팡가로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푸켓 바로 위에 있는 지역입니다.

차에서 내려 아버님이 티켓을 구매하셨는데
썽태우티켓인지 카페나 식당할인 쿠폰인지
둘다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태국-팡응아-팡가-풍경
태국 팡응아 팡가 풍경.

 

어쨌든 썽태우를 타고 산길을 올라갔는데
경사가 상당히 가파릅니다.

썽태우에서 내려서 카페로 가기위해
계단을 조금 오르는데 바다쪽 뷰가
너무 좋았습니다.

 

태국-팡응아-팡가-풍경
태국 팡응아 팡가 풍경.

 

제가 똥손이라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담아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을 정도로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베이 뷰 카페 (BAYVIEWCAFE)라는 카페에
들어서니 뷰가 훨씬 더 예뻤습니다.

 

태국-팡응아-팡가-풍경
태국 팡응아 팡가 풍경.

 

카페에는 관광객이 많았고
포토존에는 사진찍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어져서 줄서서 찍어야 하는 곳이였습니다.

아랫쪽에 다른 카페도 있었는데
거기는 스카이워크도 있습니다.

저희도 한참 사진찍다가 카페에 들어와서
주문을 했습니다.

 

태국-팡응아-카페-베이뷰
태국 팡응아 카페 베이 뷰.

 

대부분의 음료가 120~150바트 정도입니다.

음료 종류가 다양해서 다들 다른 음료를
고르고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서로의 음료를
나눠 맛 봤었습니다.

커피나 믹스베리주스는 평범한 맛이였고
저의 허니레몬에이드와 아버지의 망고주스는
별로였는데 여친의 땡모반은 맛있었습니다.

설탕이나 시럽이 들어갔는지 달았는데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땡모반중에
가장 맛있는 땡모반이었습니다.

여친은 자신이 고른 땡모반이 가장 맛있자
우쭐해하면서 저에게 안 준다고 장난치면서도
제음료와 바꿔준 고마운 여자입니다.

 

 

보통 계산은 직원을 불러 체크빌이라고
말하면 계산서를 가져다주고 돈을 받고
다시 영수증과 거스름돈을 가져다주는데
항상 어른들이 제가 계산 못하게 말리십니다.

카페에서는 제가 계산하려고 계산대로가서
저희 테이블쪽 가리켰더니 쿠폰달라길래
뭔 말인지 다시 물어보는 모습을 여친이보고
달려와서 본인이 계산하려고 했습니다.

여친에게 쿠폰을 달라는 직원의 말에
여자친구도 아리송해하다가 아버님에게가서
물어보더니 쿠폰을 받아왔습니다.

썽태우타기 전 구매했던 티켓이었습니다.

쿠폰은 인원수대로 있었는데
전부 적용해주진 않았었습니다.

처음에 800몇십 바트 나왔던거 같은데
쿠폰줬더니 720바트 정도 됬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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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스캔짜를 외치길래 제가 미리 들고있던
천바트를 직원에게 주면서 계산했더니
여친이저보고 계산하지 말라며 투덜거리면서도
엉덩이를 톡닥여줬습니다.

매번 별거 아닌데도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려는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돈쓰는 보람을 느낍니다.

베이 뷰 카페 정말 멋진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사진찍기 너무 좋은 곳이니 기회되시면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카페에서 내려와 푸켓으로 다시 향했습니다.

호텔까지 거리는 얼마 안 남았는데
시내로 들어오니 차도 많고 신호도 있어서
꽤 걸렸습니다.

 

태국-푸켓-호텔-씨베드
테국 푸켓 호텔 씨베드.

 

도착한 호텔은 씨베드 (SEABED)라는
호텔인데 깔끔한 인테리어에 멋진 수영장도
있었고 웰컴드링크 쿠폰도 줬습니다.

 

태국-푸켓-호텔-옆-한식당-사랑해요바베큐
호텔옆 한식당 사랑해요바베큐.

 

호텔옆에는 사랑해요바베큐라는 한식당과
바이킨구라는 일식집과 마사지샵이 있었는데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푸켓을 떠날 때까지
아쉽게도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수영장 옆에 작은바와 식당과 짐이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다보면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는데
조식이 상당히 잘 나옵니다.

 

태국-푸켓-호텔-씨베드-객실-모습
태국 푸켓 호텔 씨베드 객실.

 

각자 방으로 들어가서 휴식하기로하고
방에 들어왔는데 방도 깔끔하고
벌레가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객실사진은 밤에 찍은거라 방이 지저분하네요.

여친은 저와 같이 누워서 쉬고 싶어했는데
저는 담배도 필겸 수영장으로 가서 음료도
마시고 수영도 하다가 왔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살짝 삐졌던거 같은데
내색하지 않아서 저는 눈치없이 굴었습니다.

 

태국-푸켓-라와이-씨푸드마켓
태국 푸켓 라와이씨푸드마켓.

 

저녘식사를 위해 라와이씨푸드마켓에갔고
저와 여친과 부모님이 먼저 내렸습니다.

여친부모님이 주차를 하고 오시는동안
시장구경도 하다가 이것저것 샀습니다.

여친이 계산하려고 할 때마다
매번 제가 먼저 계산했고 저의 어머니는
신이 나셨는지 제가 계산하는 동안 옆 점포로
혼자가셔서 또 고르시길 반복했습니다.

구매한 해산물들을 들고 식당에가서
요리를 맡기고 먹는 방식입니다.

 

태국-푸켓-라와이-미슐랭-식당-mookmanee
태국 푸켓 묵마니 식당.

 

여친이 미리 알아봤던 식당으로 갔는데
미슐랭가이드마크가 있던 곳이었습니다.

묵마니 (mookmanee)라는 식당입니다.

다들 테이블에 앉았고 여친아버님과 저는
새우를 사러나왔습니다.

사뚠에서 식사 할 때 저의 어머니가 새우를
좋아하시던걸 보셔서 그런지 여러새우를
구매하시면서 저에게 해산물 살 때
외국인만가서 사면 바가지가 심하니
태국사람들과 같이가서 사야된다며
충고해주셨지만 이미 구매한 후였습니다.

 

태국-푸켓-라와이-미슐랭-식당-묵마니
태국 푸켓 라와이 미슐랭 식당.

 

밥없이 랍스터,새우,조개,소라만 먹으면서
배가 부를까 싶었는데 배불렀습니다.

너무 맛있었고 다들 배불러서
남을 줄 알았는데 저와 여친아버님 둘이서
남은 음식을 모두 클리어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트래픽잼에 걸려 많이 막혔습니다.

배불리 먹어서인지 다들 식곤증이 왔는데
어머니께서 다음날 귀국하시는게
아쉬우셨는지 피곤해도 외출하고 싶다고
말씀하셨고 저도 동감했습니다.

평소 일찍 주무시는 여친부모님은
푸켓까지 오느라 피곤하신대다
시간도 초저녘이 넘어서 주무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숙소에 도착했을 때 저와 여친과 부모님만
밖으로 나왔고 마사지를 받을지 술을 마실지
고민하다가 펍에 가기로 했습니다.

 

태국-푸켓-핫플-바-TheColumn
태국 푸켓 더 콜룸 바.

 

택시를 불러서 펍에 도착했는데
인근에서 꽤 유명한 핫플이라고합니다.

더 콜룸 (The Column)이라는 곳인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 1층 마지막 테이블로
안내해줬고 2층은 막혀 있었습니다.

밴드 근처에 앉고 싶었는데 주방옆의
구석진 자리라 많이 아쉬웠었습니다.

막춤추고 노는 분위기는 아니고 노래들으며
술마시면서 대화하기 좋은 곳입니다.

노래소리도 크고 사람들이 많아서
소란스럽기 때문에
큰 목소리로 대화를 해야합니다.

생맥주 몇 잔을 비우며 시간을 보내다가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계산을 하는데
2층이 열렸고 새로운 손님들이 2층으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1층이 다차면 2층을 오픈해 주는거 같습니다.

 

태국-푸켓-펍-더콜룸
태국 푸켓 펍 더 콜룸

 

술집 입구에 포토존도있고 가발도 있었는데
부모님께 권했더니 기분좋게 모델이
되어주셨고 옆에 있던 사진사도 사진찍어도
되냐고 묻고나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사가 저와 여친에게도 부탁해서
가발쓰고 포즈를 취해줬는데
따로 사진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태국-푸켓-올드타운-밤-야경
태국 푸켓 올드타운.

 

집에 가려다가 올드타운 쪽으로 산책을 갔지만
이미 장이 끝났고 대부분의 가게들도
영업을 마감한 후였습니다.

꽤 유명한 곳이라 다음날 오면 좋을텐데
부모님이 다음날 귀국해야되서
아쉽다고 로터스가 말했습니다.

저의 어머니도 많이 아쉽다며 아버지만
보내고 몇일 더 있다가 가고 싶다는 말씀에
아버지의 표정이 불편해보였습니다.

제가 다음에 또 오시면 된다고 말씀드리는데
택시가 도착해서 다행이였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너무 피곤했지만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다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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