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는 국가전체적인 행사도 있지만
지역축제도 많이 있습니다.
지방도시나 시골쪽으로가면
오래전부터 이어 온 행사들이나
지역발전과 홍보를 위한 행사도 많습니다.
태국의 남부지역에 사뚠이라는 곳이있고
라응우라는 곳에서 1주일간 축제가 있었는데
그곳에 매일 갔었던 내용입니다.
빡바라해변지역축제.
태국의 지역축제에 많이 가봤는데
규모와 행사의 이름만 다를뿐
대부분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행사전에 플랜카드로 홍보를하고
지역주민들끼리 입소문이나서
행사에는 대부분 지역주민들이 옵니다.
야시장도 열리고 공연도 하는게
일반적인 모습이며 평상시 지역 야시장보다
규모가 좀 더 크고 놀이기구,풍선터뜨리기,
인형사격 등의 볼거리가있고
공연이 열리는 점만 다를뿐
그 지역의 평상시 야시장보다 조금
커진 야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제나 행사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평상시 야시장에
오는 방문객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방문합니다.
어르신들도 많이 오고 가족단위로
바람쐬러 오기도 하는 등
축제 분위기가 납니다.
사뚠이라는 태국 남부지역에 라응우라는
지역이있고 빡바라 선착장이있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는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서양사람들과 말레이시아사람들과
태국남부사람들에게 유명한 리페섬으로
갈 수 있는 선착장이라 관광객이 많은 곳입니다.
선착장 옆으로 빡바라 해변이있는데
이곳에서 1주일 동안 지역 축제가 열렸고
여자친구와 매일 갔었습니다.
오래 전 한국의 벚꽃축제나 야시장과
비슷한 모습에 추억도 돋고
음식들이 저렴해서 이것저것 사다가
테이블에서 먹는 것도 좋았습니다.
인형을 상품으로 걸고
공기총사격이나 풍선터뜨리기와
공으로 캔 쓰러뜨리기 등의
게임도있는데 트릭이 있는지
쉬워보이지만 쉽지 않습니다.
여자친구가 이거에 맛들려서 이미 인형을
엄청 땄는데도 매일같이 가고 싶어했고
매일 500~1000바트를 썼습니다.
덕분에 방에는 인형들이 또 다시
포화상태가되어 곤란했습니다.
축제에서 파는 음식들은 야시장에서 파는
대부분의 음식들이 있습니다.
남부지역은 무슬림이 많아서 돼지고기는
거의 팔지않고 닭고기가 많습니다.
음식들은 튀김류,해산물,치킨,꼬치,
면류,밥류,간식류,음료 등 다양하게 파는데
비주얼은 전부 다 맛있어 보입니다.
다만 점포수도 많고 같은 음식을 파는 곳도
있는데다 이른 시간부터 음식을 미리
준비해놓고 팔기 때문에 장사가 잘 안되는
점포는 음식들이 식어서 맛이 없습니다.
장사가 잘되는 점포는 수시로 요리를
계속해서 맛이 좋습니다.
지역행사다보니 야시장을 구경하다 보면
장사를 하는 사람들중에 여자친구의 지인들도
있어서 반갑기도하고 저도 지역주민이 된것
같아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이런 행사만 다니면서 물과 탄산음료와
휴지만 파는 분들도 있습니다.
태국 소도시 현지인들의
하루 임금이 300~500바트라고 하는데
물만 팔아도 하루에 800~1000바트 이상
남는다길래 깜짝 놀랐었습니다.
유명한 가수는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작은 지역행사는 평범한 가수들이나
장애가있는 가수분들이 주로 옵니다.
그래도 노래실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축제에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연에는 별 관심이 없고 시장구경과
먹거리를 먹으며 바람쐬러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공연을 보는 사람들은 별로 없지만
흥이올라 무대앞에서 춤을 추는 어르신들은
이곳에도 있습니다.
지역축제에 가보면 야시장도 즐길 수 있고
옛감성이 느껴지니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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