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오셨거나 태국에 머물다보면
한국음식들이 생각날때가 있을겁니다.
아속역 인근에 위치한 코리아타운내에
한국식당들과 술집들이 있습니다.
그곳 한국식당과 술집들에 대해서
조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쿰빗 코리아타운 한국식당.
아속역 인근에 한인타운이 있는데
앞선 글에서 말했듯이 규모는 작습니다.
1층과 2층에 한국식당과 술집들이
입점해있는 구조입니다.
설빙같은 디저트가게부터 치킨집,고기집,
분식집,일반식당들이 있습니다.
무한리필 식당도 있는데
무한리필 집은 거르는 걸 추천합니다.
음식의 질이 낮거나 원하지 않는 부위의
고기들도 억지로 먹어야하는 등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겪기 쉽습니다.
국밥,국,찌개,갈비찜,김밥,라면,돈가스,
비빔밥,삼겹살,냉면 등 메뉴는 다양합니다.
다만 해외다보니 가격은 한국보다 비쌉니다.
가게마다 조금씩 가격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메뉴가 250~990바트로
만원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2인 기준으로 4~7만원 생각하면 됩니다.)
라면은 한 그릇에 7000원이며
떡볶이도 한 접시에 만원이 넘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음식맛은 평범하고
한국에서 먹던 맛은 느끼기 힘듭니다.
간이 약하고 조미료 맛이 강해서
느글느글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한국에서 김치를 직접 담그는게 아니라
구매해서 밑반찬으로 내놓는 식당이 있는데
여기도 그래서 그런지 김치가 싱겁고
공장에서 만든 김치 느낌입니다.
저는 해외에서는 현지 음식을 즐겨먹고
가끔 패스트푸드점을 가는편입니다.
그 이유는 현지 음식들을 최대한 경험하고
싶은 이유도 있지만 해외에서 한국음식들을
먹어보면 한국에서의 맛을 느낄 수 없어서
한국음식점은 잘 안 가는편입니다.
태국에서도 한국음식점은 잘 안 가는데
현지인친구들이 많다보니 코리아타운에
방문 할 때가 있습니다.
태국친구들이 식사량은 적지만 여러가지
음식들을 주문해서 조금씩 맛보고
대부분의 음식을 남길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 음식을 맛보고 과식 할때가
많지만 한인타운에선 음식들에 손이 별로
안가서 술만 마시곤 합니다.
술의 경우 태국에선 한국술이 수입품이라서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가게마다 20~30바트정도 차이는 있지만
한인타운의 대부분 가게에서
소주를 250~300바트정도에 판매합니다.
(만원에서 만이천원 정도입니다.)
한국에 다녀와봤거나 한국에 관심있는
태국친구들은 소주를 마시지만
저는 태국맥주가 좋아서
항상 태국맥주싱(싱하)를 마십니다.
소주는 참이슬,처음처럼,과일소주가 있고
최근에는 새로도 판매를 하고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술집들과 노래방(KTV)가
있어서 술 마시거나 노래 부를 수 있습니다.
KTV는 아가씨들이 상주하고있는 곳이지만
애인이나 가족들과 방문하여 아가씨없이
일반손님처럼 이용이 가능합니다.
제 지인중에 KTV에서 일하는 친구도 있는데
그 친구말에 의하면 아가씨를 초이스하여
이용할 때는 금액이 쎈편이며 팁도 생각하면
아마도 한국에서 노래방 이용할 때 금액과
별차이가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1층이 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하는 느낌이라면
2층은 술집에서 술 마시는 느낌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목적으로 태국에
오기 때문에 술을 마실땐 카오산로드나
RCA같은 핫플로 가곤합니다.
그래서인지 한인타운 술집들은 손님이적고
대부분의 손님들이 태국인들이며
그중 절반 이상은 KTV에 일하는 아가씨입니다.
한인타운에 자주가는 태국친구들과 함께
한인타운에 가면 가끔 친구들의 지인들을
마주칠 때도 있는데 대부분 KTV아가씨입니다.
노래방에선 어떤지 모르겠으나
밖에서 마주치면 소개받고 합석해서
같이 술마시거나 식사를 해보면
평범하고 귀여운 태국 여자들 느낌입니다.
외모도 신경써야되서 그런지 성형도하고
화장도 잘해서 미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인타운의 술집들은 넓고 화려한 술집은
아니라서 동네에서 간단하게 한잔하는
느낌으로 마시기엔 조용하고 좋습니다.
간단한 안주들도 같이 팔지만
사장님에게 여쭤보고 1층의 식당들에서
음식들을 배달해서 먹어도됩니다.
(단 맛은 별로라는 점.)
저도 한국사람으로서 한인타운 응원하지만
개인적으로 음식들이 별로이고
태국에 있으니 현지음식들이 있는 곳이나
현지 느낌이 나는 장소들을 가는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마다 목적과 취향이 다르니
어떤 분들은 코리아타운이 마음에 들고
만족스러울수도 있을겁니다.
여행이든 일이든 태국까지 왔으니
식사목적이든 유흥목적이든 한번쯤은
한인타운 방문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겁니다.
단지 한국에서의 경험들을 생각하며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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