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피부마사지 받는 여자친구.

 

 

여자친구의 집 근처에는 대부분의
친척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외숙모는 피부관리 자격증이
있어서 부업으로 피부마사지 일도 합니다.

외삼촌집에서 피부관리 받고 왔던
모습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태국인 여자친구.

 

태국에서는 마사지사나 피부미용쪽을
1~3개월 코스로 배우고 수료하면
자격증 같은게 나옵니다.

그 자격증이 있다면 관련된 일을 하거나
가게를 차릴 수 있습니다.

여친의 외숙모도 피부미용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여 집에서 부업을 하십니다.

 

부업으로 피부마사지하시는 외숙모.

 

여친의 외삼촌과 외숙모는 야시장이나
축제현장에서 노점으로 국수를 파시는게
메인 직업인데 부업으로 외삼촌은 틱톡을 하시고
외숙모는 피부마사지를 하십니다.

외삼촌은 틱톡팔로워가 100만이 넘으시고
재밌는 영상을 만들어 수입을 조금씩 버시고
외숙모는 예약제로 피부마사지를 해서
수입을 만드십니다.

수입이 일정치는 않지만 두분다 여러 일을
열심히 하셔서 태국 기준으로는 여유롭게
사시는 편입니다.

 

외숙모 국수가게.

 

국수 판매보다 부업이 수입이 더 많이
나오고 있지만 꾸준하진 않아서 국수를
파는 일을 그만두진 않습니다.

피부마사지는 코스에 따라 다르지만
500~1000바트 정도 하는데 한국사람들에겐
얼마 안하는 돈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평범한 태국사람들에겐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그래서 손님이 많지는 않습니다.

여자친구는 예전엔 꾸미는거에 별 관심이 없고
학업과 일에만 몰두하던 스타일이었는데
저와 사귄 이후로 여느 여자들처럼
꾸미는거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외숙모 마사지 샾.

 

여친의 피부는 한국사람보다 더 하얀데
저와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얼굴이 많이 탔고
수면시간이 불규칙해지면서 얼굴에 트러블이
조금 생겨서 피부관리를 받으러 갔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5분 정도 골목을 달리다 보니
외삼촌 집에 도착했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주택 현관문을 지나면 바로 피부관리실이 있고
안쪽과 2층을 주거 공간으로 사용하십니다.

대로변에서 골목 안쪽에 위치해있어서
밖은 논과 밭이 펼쳐져있지만 집이 새집이라
집안은 상당히 깔끔합니다.

 

태국인 여자친구.

 

저희를 반겨주신 외숙모께 여친이 피부상태를
말씀드리고 800바트 코스를 시작했습니다.

얼굴을 닦아주고 마사지같은걸 시작했는데
상당히 편안해보였습니다.

15분 정도 마사지가 끝나자 스팀같은걸
쐬어주기 시작했는데 제가 기다리기 지루할까봐
외숙모가 무료로 마사지 해주신다고 하셨고
여친도 같이 받자고 말했지만
피부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던 저는 거절하고
핸드폰 게임을 했습니다.

 

태국인 여자친구.

 

스팀이 끝나자 팩같은걸 발라주셨고
또 15~20분 걸린다며 주방에 가서 간식거리를
가져다 주셔서 저 혼자 먹었습니다.

팩이 끝날때쯤 지루해지기 시작했고
외숙모께서 팩을 닦아주시며 마무리하시는가
싶었는데 끝이 아니었습니다.

 

태국인 여자친구.

 

다른 팩들을 발라주셨는데 눈까지 가린상태라
여자친구는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했고
제가 옆에서 킥킥거렸더니 약간 불안해하며
무슨일이냐고 물었습니다.

지금 니 얼굴 똥파리처럼 됬다고 말했더니
여친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킥킥거렸고
저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동영상도
찍고 장난도쳤는데 여친도 재밌게 받아주며
장난스러운 목소리로 애교를 부려댔습니다.

장난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고
드디어 팩을 다 정리하고 여친은 손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보며 흡족해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여자들이 보는 눈은 남자의 눈과 다른가봅니다.

외숙모는 저희와 함께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셨는데 시간이 늦어서
실례인거같아 여친과 바로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와서도 너무 만족스럽다며 싱글벙글하던
여친은 이날 이후로 피부관리를 받으러
자주가게 되었습니다.

자기전에 둘이 누워서 제가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같이 킥킥거리다가
잠이 다 깨버려서 늦잠을 자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