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공부/태국문화

태국문화 태국인들의 초대문화 음식을 남기면 실례?

Kim'smemory 2023. 5. 3. 22:37

 

 

태국-문화-초대-음식-예의
태국의 초대문화

 

태국 사람들은 친한 사람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고 음식과 술을 같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합니다.

 

초대 받았을 때 준비해야 할 것들과

어떻게 어울려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태국사람들의 초대문화

태국 사람들은 낯선 사람을 집으로

초대하지는 않지만 친한 친구들이나

같은 마을에 사는 이웃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음식을 대접하고 같이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요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거나 많은

양을 요리해야 하는 음식들을 주로 하고

한 군데에 모아서 셋팅을 합니다.

 

그러면 각자 자기 접시에 먹고 싶은 음식을

조금씩 덜어서 먹습니다.

 

식사 자리에서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드는게

아니라 초대받은 손님이 먼저 들어야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초대를 한 사람들이

어른이건 아니건 손님에게 기대감 섞인

눈빛으로 어서 먹어보라며 권유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맛있게 먹으면 뿌듯해 하면서 더 먹으라고

계속 권유합니다.

 

태국은 여성들이 주로 요리를 하지만

남자들도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친구를 초대하는 경우에 남자들이

요리를 돕거나 요리하는 사람 옆에서

신경을 많이 써줍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도착하면 손님들을

접대하고 손님들과 앉아서 수다를 떱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초대를 받은 손님도

먼저 와서 요리하는 것을 돕기도 하고

올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언제쯤 도착하는지

묻거나 오면서 사와야 되는 것들을 부탁하기도

하는 등의 연락책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초대를 받은 경우 복장을 특별하게 신경써야

되지는 않지만 단정하게 입는게 좋습니다.

 

생일, 기념일, 발렌타인데이 등의

특정 이벤트가 있는 경우에는 그에 맞게

코디를 해서 입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남자들은 굳이

복장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지만 여자들의

경우에는 친구들에게 꿀리지 않기 위해

옷과 화장에 많은 공을 드리는 것 같습니다.

 

초대를 받았을 때 요리 재료 중 일부를

부탁 받기도 하는데 다 같이 나누어 먹을

요리라서 각자 조금씩 사서 방문을 합니다.

 

예를 들어 누구는 새우를 사오고 누구는

고기를 사오고 누구는 야채를 사오는 식으로

재료들을 다같이 준비합니다.

 

부탁 받은게 없다면 음료수와 술을 사가면

성의 표시도 되고 좋습니다.

 

 

태국 사람들은 술을 싫어한다?

태국이 불교를 믿는 사람도 많고

겉으로는 보수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굉장히 개방적인 면이 많습니다.

 

특히 젊은 층으로 내려올수록 더욱

개방적이지만 중장년층도 굉장히 유쾌하고

개방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기본적인 문화가 보수적이라

겉으로는 내숭을 떨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에 방문 했을 때 사람들이 술도

마시지 않고 팔지도 않아서 놀랐었는데

태국 사람들은 술 엄청 좋아합니다.

 

술을 음료수 마시듯이 마십니다.

 

더운 나라라서 그런지 평소에도 음료수와

주스를 자주 마시는데 술 문화도 많이

발달해 있어서 다들 술을 좋아합니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도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즐겁고 유쾌해서 자주 참석 하는 사람도

꽤 많으며 콜라 또는 spy라는 술을 마십니다.

 

태국사람들은 위스키 뿐만 아니라 맥주에도

얼음을 섞어서 시원하게 마시는데 처음엔

맛이 맹맹해서 별로 였지만 먹다보니 별로

취하지도 않고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또한 식사자리에서 수다도 많이 떨고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면서 즐기는

모습들도 많이 봤습니다.

 

태국사람들의 끼가 보통이 아닙니다.

 

 

태국에서 음식을 남기면 안된다?

태국에서는 음식을 남기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던 적도 있고 일부러 음식을 남겨야

된다고 들은 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몇 년간 태국사람들을 겪은

바로는 음식을 남겨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많이 먹으라며 권유를 받는데

깨작깨작 먹는건 예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을 남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집에 초대를 받아서 식사를 할 때는 음식이

남는 경우에 나중에 또 먹거나 손님들이

싸가기 때문에 괜찮지만 태국 친구들과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면 항상 음식이 남아서

신경이 쓰이는 때가 많습니다.

 

태국에 여행을 다녀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날씨가 무척 더워서 입맛도 별로 없고

물이나 음료수만 자주 마셔서 그런지 식사를

할 때도 많이 못 먹습니다.

 

그런 습관이 한국에 와서도 남아있는 건지

태국 친구들의 주량은 엄청난데 식사량은

아주 적습니다.

 

여자들의 경우엔 다이어트를 한다며 식사를

많이 하지 않는데 초콜릿,젤리,과자 등을

식사 대용으로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