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공부/태국문화

태국문화 탐분 부엇 태국의 불교 문화

Kim'smemory 2023. 5. 3. 01:00

 

태국-문화-탐분-부엇-불교
태국문화 탐분 부엇

거의 모든 태국 국민의 종교는

불교입니다.

 

그래서 태국에는 불교문화가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한국식 불교와는 조금 다른 형태의

불교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절에 시주를 하는 '탐분' 문화도 있고

성인이 된 남자는 '부엇' 이라는

수도 생활을 일정 기간동안 해야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탐분과 부엇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탐분이란?

한국에서는 불교 신자들이 절에 가서

시주도 하고 절도 드리며 공덕을 쌓습니다.

 

한국 불교는 예전엔 쌀이나 반찬 등의

먹거리도 시주를 했던 것 같은데

요즘엔 주로 돈을 시주를 드립니다.

 

태국에서도 시주하고 절과 기도를 드리며

공덕을 쌓는 것을 탐분이라고 합니다.

 

태국에서는 돈으로도 시주를 하지만

아직까지 쌀,과일,과자,생필품 등으로

시주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길을 가다가 스님을 마주치면 가지고 있는

음식이나 간식과 약간의 돈을 주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사원에 방문하여 시주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태국사원에는 복권을 파는 사람들이 있고

사원에서 행운이 담긴 숫자가 적힌 향을

피워주기 때문에 복권을 사기위해 사원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복권도 단순히 당첨되서 돈을 얻겠다는

목적 보다도 복권을 파는 사람들이나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국에도 화성과 경주에 태국식 불교

사원이 있습니다.

 

수도권지역, 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화성에 있는 사원에 가서 시주를 하고

경상도와 전남권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경주에 있는 사원에 가서 시주를 합니다.

 

시주를 하려는 목적도 있고

휴일에 바람쐬러 나가려는 목저도 있고

타국에서 고향느낌을 느끼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친구들을 따라서 몇 번 가봤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오고 돈도 시주 하지만

과일, 과자, 쌀, 음료수, 라면 등 먹거리를

마트에서 몇 박스를 사서 시주를 했습니다.

 

태국 친구들과 대화하다 보면 불교에 대한

문화들은 어렸을 때 부터 보고,듣고,배워서

당연하다 싶이 되있는거 같습니다.

 

 

부엇이란?

태국에서는 만 20세가 되는 남자들은

머리와 눈썹을 밀고 수도 생활을 해야하는데

이를 '부엇'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2~3년 정도의 기간 동안 부엇을

했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1주일에서 3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부엇을 한다고 합니다.

 

부엇을 해야 진정한 성인 남성으로 대우를

받는 다고 하기도 하고 부엇을 함으로써

부모님의 죄를 씻어 나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극락으로 갈 수 있다고 믿어서

부엇을 하는게 효도를 하는 거라고 합니다.

 

친구들이 모여 있을 때 제가 부엇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면 여자들은 그 자리에 있는

친구들의 부엇을 하던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며 재미있어하고 꺄르르 거립니다.

 

남자인 친구들은 부엇을 마친 것을 굉장히

뿌듯해 하는 친구들도 있고 머리와 눈썹이

없어서 약간 부끄러워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5:5의 비율로 부엇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고 귀찮고 시간낭비라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부엇을 하지 않은 사람을 '콘딥'이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콘딥을 진정한 어른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그 의미가 많이 옅어졌는지

부엇을 하지 않거나 1주일에서 1달 정도

형식적으로 짧게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제 친구들 중에도 부엇을 하지 않은 친구가있고

굳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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