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는 조금 다른 태국의 KFC치킨이지만 맛은 좋습니다.
치킨프렌차이즈로 유명한 KFC가
태국에도 있고 치킨이 맛있습니다.
태국의 KFC에 대해서 조금 설명을
드릴테니 도움이되시길 바랍니다.
태국의 KFC치킨.
한국에서도 KFC하면 치킨이 떠오르는데
태국에서도 치킨으로 유명한 프렌차이즈
중에 한 곳입니다.
다만 제가 한국에서 KFC를 이용했을 땐
치킨뿐만 아니라 햄버거도 함께 먹곤
했었지만 태국에선 치킨만 먹는게 좋습니다.
버거맛이 나쁘진 않지만 치킨버거밖에 없고
대부분의 손님이 버거를 주문하지 않아서
지방의 경우 버거의 재료가 없는 날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버거는 제외하고 치킨만 먹게되었고
갈때마다 치킨이나 치킨밥을 먹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닭을 사용하고 재료의 종류도
다르기 때문에 맛도 비주얼도 조금 다릅니다.
야시장이나 노점식당에서도 치킨을 팔고
비주얼은 KFC의 치킨과 비슷한 곳도 많습니다.
가격대는 야시장보다 3배는 비싸더라도
시장과 맛이 다르고 갓 튀긴 치킨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KFC가 훨씬 맛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매장이 한가하지만
프로모션 할인이 있는 날엔 현지사람들로
붐벼서 웨이팅이 있을 정도입니다.
가격대는 박스크기별로 다르고 작은 박스는
60바트 정도인데 몇 조각 안 들어있고
189바트 정도되는 세트박스를 주문해야
제법 먹을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가면 1박스씩 주문해서
먹거나 배가 별로 안 고플땐
1박스만 주문하고 사이드로 추가하곤 합니다.
사이드메뉴로 그린커리도 있는데
그린커리에 치킨과 밥이 들어있습니다.
그린커리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음료는 컵을 주면 무한리필로 마실 수 있고
단걸 좋아하는 태국사람들도 요즘엔 건강을
생각해서인지 제로슈가음료를 많이 마십니다.
저는 제로슈가음료가 맛이 별로라서
펩시나 환타 딸기맛만 마십니다.
한국에선 탄산음료를 잘 안 마시는데
태국에선 하루에도 몇 병씩 마시고
KFC가면 음료를 3~4잔 정도 마십니다.
탄산음료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심정을
태국에서 지내면서 깨달아버렸습니다.
당뇨올까 걱정되면서도 못 참겠습니다.
한국에서는 토마토케첩의 종류가 별로없고
대부분의 맛이 일정합니다.
하지만 케첩을 많이 사용하는 태국에서는
여러 브랜드가 있고 맛도 다릅니다.
한국의 토마토케찹과 비슷한 맛도있고
더 진한 맛도 있고 약간 탄맛도 있고
밍밍한 맛도 있고 종류가 많습니다.
여자친구 말로는 원재료값이나 판매가격이
달라서 식당마다 다른 케찹을 사용해서
맛이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KFC에서는 셀프바에 있는 펌프를 눌러서
케찹을 담아 먹습니다.
노란색 소스도 있는데 케찹보다 노란색
소스가 치킨과 훨씬 잘 어울립니다.
파이브스타 같은 곳의 치킨도 맛있긴 한데
한국에서처럼 치킨을 제대로 먹고 싶을 땐
KFC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