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라이프/태국생활

태국 시골마을의 무에타이 체육관 GYM 땀이 뻘뻘 납니다.

Kim'smemory 2024. 6. 28. 20:40

 

 

태국에도 GYM이나 체육관이 많이 있고
무에타이 체육관도 많이 있습니다.

태국의 무에타이와 헬스장에 다녀온
경험들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태국-시골-무에타이-체육관
태국 무에타이 체육관.

 

태국 시골마을 무에타이 체육관.

태국은 날씨가 더워서 야외활동 보다는
집에서 쉬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고
외국인 출장객들이나 관광객도 많아서
GYM이나 무에타이도장 같은 체육시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용이 들지 않는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운동장이나 공원에서
조깅을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한적한 지방이나 시골에 가보면
도로에서 조깅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식사량이 적어서 날씬한 몸매임에도
더욱 날씬한 몸을 원하거나 몸매 관리를
위하여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멋진 근육을 만들고 싶어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태국-시골-무에타이-체육관
태국 무에타이 체육관.

 

저는 예전엔 구기종목을 좋아했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회도 별로 없고
게을러지면서 운동을 안 했습니다.

헬스장에서 중량운동 하는걸 안 좋아하는데
태국에서 매일 빈둥거리며 먹고 놀다보니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느껴져서
동네에 있는 무에타이 체육관에 갔습니다.

20년 전쯤 저의 외삼촌이 시골에서 운영하던
체육관과 비슷한 느낌이 났습니다.

규모는 꽤 큰 체육관이였는데
시골에 있는 오래된 체육관이라
시설이 노후되었지만 나쁘진 않습니다.

운동기구들도 기본적인 것들은 갖추어져있고
아령이나 덤벨도 많이 있어서 운동을 하는데
부족하진 않습니다.

 

 

다만 실내체육관이 아니라 한쪽 벽면이
터져있고 판넬로 지붕만 만들어진 형태라서
에어컨도 없고 온도도 높습니다.

햇빛만 가려진 야외체육관 느낌입니다.

체육관 옆쪽엔 체육관만한 크기의 건물이
있는데 사무실과 관장님의 집과 선수들의
숙소로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이곳 요금은 1일에 30바트(1200원)이며
1달 회원권으로 결제하면 1000바트(38000원)에
1주일에 2일씩 무에타이 강습도 해줍니다.

무에타이도 배워보고 싶었지만
저질체력이 된 상태라 우선은 운동에 습관을
붙이는게 먼저라고 생각되어 1일권씩 결제하고
드문드문 운동하고 있습니다.

 

태국-시골-무에타이-체육관
태국 무에타이 체육관.

 

여친의 사촌동생이 무에타이를 배우고 있는데
예전엔 이곳에서 배우다가 지금은 체육학교에
있는 체육관에서 전문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사촌동생이 키도작고 체격도 작은편이지만
체급이 낮아서인지 대회 계체전에는
체중감량을 위해 체중을 줄이곤 합니다.

그때 이 체육관에 와서 운동도 하고
겸사겸사 예전 스승에게 지도도 받습니다.

제가 평소에 나가서 산책하는걸 즐겨하는걸
외할머니께서 알고계셔서 사촌동생이 계체준비를
하던 때에 저에게 체육관에 같이 가보지 않겠냐고
물어보신게 계기가 되어 운동을 종종 하러옵니다.

해가질 때쯤 오토바이를 타고 체육관에 와서
런닝머신도 뛰고 중량운동도 깔짝대고
샌드백도 치다보면 순식간에 땀으로 옷이
젖어버리기 때문에 개운하기도하고
뭔가 열심히 운동한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실내형 체육관이 아니라서
운동을 얼마 안해도 금방 땀이 납니다.)

 

태국인-여자친구
태국인 여자친구.

 

디저트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는 상체는 살이
잘 안찌는데 허벅지와 엉덩이가 포동포동해져서
어머님과 제가 자주 잔소리를 합니다.

같이 운동하면 좋을텐데 운동하러 가자고해도
산책하는건 따라나오는데 체육관에 가는건
여러 핑계를 대며 잘 빠져나갑니다.

그래도 가끔 체육관에 같이 오면 지루해하면서도
쉬지않고 운동기구들을 깔짝거립니다.

사촌동생과 친구들과 함께 오거나 체육관에서
마주치면 같이 운동도하고 장난도 치다보면
시간도 금방가고 운동도 됩니다.

그리고 집에가면서 구멍가게에서 같이 군것질을
하는게 소소한 행복이 되었는데 계체때는
저만 먹을 수 있어서 아쉽습니다.

태국에서 탄산음료나 소다를 많이 마시고
기름진 태국음식을 먹으며 지내다보니
건강이 신경쓰이기 시작했는데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면서 관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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