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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지역 짱왓 사뚠 암퍼 라응우 무코페트라 국립공원 mu ko phetra national park.

Kim'smemory 2024. 6. 22. 17:07

 

 

태국 남부지역의 암퍼 라응우에
무코페트라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바람쐴겸 다녀왔던 모습들 공유하겠습니다.

 

태국-남부지역-사뚠-라응우-무코페트라-국립공원
태국 사뚠 라응우 무코페트라 국립공원.

 

태국 남부지역 싸뚠의 암퍼 라응우에
mu ko phetra(무코페트라)국립공원이 있는데
꽤 분위기가 좋습니다.

푸켓,끄라비,뜨랑,사뚠에는
안다만해안을 따라 크고작은 섬들이 많고
해변이 많아서 멋진 장소가 많습니다.

무코페트라국립공원도 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며
해안쪽을 따라 둘레길이 잘 되어있습니다.

 

태국인-여자친구
태국인 여자친구.

 

사뚠 라응우 무코페트라국립공원.

여친이 바닷가에서 노을을 보면서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계속 말해서
몇일 동안 노을보러 빡바라에 가긴 했었는데
매번 깜박하고 있다가 해질무렵 출발해서
시간이 조금 늦었거나 날씨가 흐려서
가다가 돌아오면서 외식을 하거나
얼마 안 있다가 왔었습니다.

이 날도 노을이 보고싶다며 국립공원에
가자고 조르길래 바람도 쐴겸 출발했습니다.

여친이 작정한듯 이 날은 이른 시간에
출발을 했었고 날씨도 화창했었습니다.

빡바라로 가는 도로를 달리다가 중간에
골목으로 빠져서 시골길을 달리다 보니
무코페트라 국립공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태국-남부-사뚠-라응우-무코페트라-국립공원
태국 남부 사뚠 라응우 무코페트라 국립공원.

 

바리케이트에서 군인인지 경비인지
아저씨 한분이 나와서 입장료를 받고
티켓을 주신 뒤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군인옷을 입고 있어서 여친에게 물어보니
군인인지 경비원인지 자신도 모르겠답니다.

주차 후 걷다보니 나무들과 작은 건물들 몇이
보일뿐 특별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평범한 공원인가 싶었고
비싸진 않지만 돈까지 내고 들어올 만큼의
무언가가 느껴지는 곳은 아니었는데
해안쪽 둘레길로 나가보니 굉장히 멋졌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관광객들 사이에선
숨은 명소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태국-남부지역-사뚠-라응우-무코페트라-국립공원
태국 남부 사뚠 라응우 무코페트라 국립공원.

 

노을이 지기엔 이른 시간이었지만
운동삼아 손잡고 걸으면서 풍경도 감상하고
사진도 찍었는데 절벽인지 돌산인지 모르지만
멋진 풍경이었고 힐링이 되었습니다.

드믄드믄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현지인들도 있고 말레이시아나 서양인 관광객도
많이 보였습니다.

말레이시아와 국경이 가까운 지역이라
바다 건너편 쪽에는 말레이사 섬들도 보입니다.

 

 

처음에 지도를 보고 끝까지 갔다오자며
들떠있던 여자친구였습니다.

그런데 사진도 찍고 장난도 치면서 걷다보니
중간쯤 갔을때 배도 고프고 지쳤는지
갑자기 저를 회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보고 끝까지 갈 거냐고 묻더니
갈 수 있겠냐고 계속 물어봤습니다.

여친이 돌아가고 싶은 눈치였는데
저는 기왕 온김에 종점까지 가보고 싶어서
끝까지 가자고 했었습니다.

함께 노을을 보고싶어했던 여친이었기에
저는 노을까지 보고 갈 생각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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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을 조금 지나서 여친이 배고프지 않냐며
카페가서 디저트랑 음료를 먹자고
꼬시기 시작했는데 저는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담배피우고 싶지않냐는 여친의 말에
저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종점까지가면
왔던길로 되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유혹하는 바람에
결국 발길을 되돌렸습니다.

여친이 담배카드를 꺼낼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결국 제가 져버렸습니다.

 

태국-남부지역-사뚠-라응우-무코페트라-국립공원
태국 남부 사뚠 라응우 무코페트라 국립공원.

 

태국에서 섬에는 물이 맑아서 물속이 보이거나
사파이어 또는 에메랄드 빛인 곳과
모래도 하얗고 고운 곳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해안가는 한국의 서해바다처럼
물이 맑지는 않고 탁한곳이 많습니다.

그래도 돌아올 때 노을이 지기 시작했고
노을과 절벽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멋졌었습니다.

혹시라도 랑카위나 리페섬으로 가기위해
사뚠에 오신다면 꼭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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