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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가족여행 푸켓 둘째 날 푸켓 프롬텝 곶 뷰 포인트 칠바 마켓.

Kim'smemory 2024. 3. 27. 11:37

 

 

푸켓에 여행 온 둘째 날의 내용입니다.

가족들과 뷰 포인트도 가고 칠바마켓에가서
시장구경도하고 식사도 했던 모습들
공유해드리겠습니다.

 

태국-푸켓-프롬템곶-뷰포인트
태국 푸켓 프롬텝곶 뷰 포인트.

 

푸켓 뷰 포인트와 칠바 마켓.

평소와 다르게 이른 아침부터
여자친구가 조식을 먹으러가자며 깨웠는데
안먹는다며 이불속에서 나오지않았습니다.

여친은 양가부모님과 같이 식사하며
이야기도하고 사진도찍고 싶었나봅니다.

그런데 제가 일어나지않자
투덜대며 혼자 나갔습니다.

갑자기 마음이 불편해져서 옷만 갈아입고
후다닥 방을 나왔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러가다가 여자친구 부모님과
마주쳤고 아침인사를 드리니 기분좋게
받아주시며 저의 아버지와 여친이 식당에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태국-푸켓-씨베드호텔-조식
태국 푸켓 씨베드호텔 조식.

 

다른 호텔조식과 마찬가지로 뷔페식이었는데
음식들이 나쁘지않았고 종류도 다양했지만
원래아침을 안 먹는 저는 조금만 담았습니다.

식당에 도착해서 음식부터담고
아버지와 여친이있는 테이블로갔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의아버지와 같이 있어서그런지
제가 곧바로 식사하러 내려와서 그런지
싱글벙글하며 좋아했습니다.

아버지와 여친은 식사가 거의 끝나가며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제가 스프를 다 먹었을때
아버지께서 둘이 편하게 먹으라며
방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음식들을 목으로 넘기기 힘들었지만
남은 음식들을 억지로 먹었습니다.

그런 모습을보며 제가 노력한다고 느꼈는지
여자친구는 식사가 끝났어도 제가 먹는동안
기다려주며 냅킨과 음료들을 챙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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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에 방에 돌아와서 좀더 쉬다가
담배를 사러 편의점에갔습니다.

여자친구가 같이 있고싶다며 뭘 사러가는지
묻고는 가지말랬지만 금방 오겠다며
편의점에 다녀왔는데 로비에서 아버지를
마주쳤고 얘기할게 있어서 30분넘게
로비에서 대화를 했습니다.

여친에게 어디냐고 묻는 전화가왔고
왜 안오냐고 묻길래 로비에서 아버지와
이야기중이라고 했더니 외출했다가
식사하러 갈거라 로비에서 모이자고했습니다.

어머니께 연락드려서 어머니도 내려오셨고
여자친구부모님이 주차장에서 차를 가지고
오시는 동안 로비에서 기다렸습니다.

 

태국-푸켓-프롬텝곶-뷰포인트
태국 푸켓 프롬텝곶 뷰 포인트.

 

푸켓에 많은 뷰 포인트가 있는데
그중에서 푸켓의 최남단에있는
프롬텝곶으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대낮이라 땡볕이였고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여자친구의 부모님께서 낮과는 다르게
초저녘부터 사진찍으려고 사람들이 몰리고
일몰때는 바글바글 해진다고합니다.

 

태국-푸켓-프롬텝곶-뷰포인트
태국 푸켓 프롬텝곶 뷰포인트.

 

낮에도 시원하게 탁트인 바다가 멋지긴한데
너무 더워서 나무그늘아래서 잠시 쉬었습니다.

쉬고있는데 한국인 중년부부 4커플이
지나가다가 어떤 계기로 저의 어머님과
대화가 시작되었고 너무 반가워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마냥
저희가족과 대화를 했었고 그 모습을보며
여친과 부모님은 신기해했습니다.

 

태국-푸켓-프롬텝곶-뷰포인트
태국 프롬텝곶 뷰포인트.

 

아저씨 한분이 저와 여친에게 예쁜 사랑하라며
미화 100달러 지폐도 하나씩 주시려하셔서
손사레치며 계속 거절했는데 아내분이
환한미소와 함께 박수치시면서
얼른 받으시라셔서 결국 받았습니다.

이게 한국의 정인가 싶었습니다.

그분들과 헤어질 때 한국에 언제가냐는 질문에
잠시 대화를 더 나누었는데 알고보니
그날 밤에 같은 비행기를 타는 상황이었습니다.

푸켓에서 인천으로 가는 직항은 밤11:30에만
있어서 겹쳤던거 같습니다.

비행기에서도 만나서 어머니께서 고마웠다고
기내식을 사드렸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런게 여행하면서 만나는 인연인가 봅니다.

 

태국-푸켓-라와이해변-길거리식당
태국 푸켓 라와이해변 길거리식당.

 

뷰 포인트를 나와서
해변으로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특별한거없이 해변에있는 길거리 식당에서
일반적인 메뉴들을 먹었습니다.

식사후에 커피를 좋아하시는 여친부모님께서
해변에있는 카페에 가자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더위를 타셨는지
어지러움 증세를 보이셔서 호텔로 돌아왔고
호텔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태국-푸켓-씨베드호텔-로비
태국 푸켓 씨베드호텔 로비.

 

한참을 쉬다가 부모님의 짐을 차에 싣고
기념품과 선물을 사러 칠바마켓에 갔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인지 오토바이도 많이
주차되어있었고 주차장에도 차가 많았습니다.

 

태국-푸켓-칠바마켓
태국 푸켓 칠바마켓.

 

야시장처럼 다양한 의료품이나 기념품을
팔고있었고 먹거리도 많이 팔았습니다.

기념품을사고 식당에 가려고 왔었지만
다들 배가 별로 안 고파서 시장에서
간단하게 때우기로 했었습니다.

 

태국-푸켓-칠바마켓
태국 푸켓 칠바마켓

 

저의 어머니께서 이것저것 선물을 구매하셨고
여자친구와 여친어머니도 여러가지를
구매하셔서 선물로 주셨습니다.

 

태국-푸켓-chillva-market
태국 푸켓 칠바마켓.

 

두리안도사고 이것저것 조금씩사서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왔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람들도 북적북적했고 활력이 넘치는
작은 시장이었는데 분위기가 좋습니다

어두워지면 점포들의 따스한 조명이
밝게 빛나면서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태국-푸켓-칠바마켓
태국 푸켓 칠바마켓.

 

마지막 식사를 하면서 다들 아쉬워했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습니다.

여친의 가족들과 함께 푸켓에 더 있고 싶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시자 여친의 어머니도
좀더 있다가시라고 했습니다.

3일정도 더 머물면 푸켓의 멋진 곳들을
많이 구경시켜드리겠다며 진지하게 말하셔서
저의 어머니도 아버지만 한국으로 먼저 보내고
더 머물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여자친구부모님이 너무 기뻐하시며
더 있다가라고 말씀하셨지만 저의 부모님이
같이 귀국해야 된다는걸 알고있는 저는
열심히 상황 설명을하며 다음을 기약하자고
설명하느라 많이 아쉬웠었습니다.

어두워지고 비행기시간도 다가왔는데
공항까지는 거리가 얼마 안되도
차가 많이 막혀서 1시간 이상 걸릴거로
예상되어서 일찍 출발했습니다.

 

태국-푸켓-공항
태국 푸켓 공항.

 

40분정도 걸려서 공항에 도착하자
모두들 아쉬워했고 여자친구의 어머니는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공항에 차를 오래 댈 수 없어서
저와 여친이 부모님을 공항 안으로
바래다 드렸는데 푸껫공항도 국제선이있어서
그런지 생각외로 상당히 규모가 컸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부모님과 헤어졌고
숙소로 돌아와서 많이 피곤했지만
다음날 저희도 사뚠으로 돌아가야해서
여자친구가 수영장에 가자고 했습니다.

디저트를 좋아하는데 몇달 전부터 부업으로
디저트를 만들어 팔기 시작한 여자친구는
만들면서 많이 먹었습니다.

살이 10kg이 넘게 쪘어도 신경쓰지 않는다며
디저트 먹는건 포기 못한다고 저와 어머님께
말하던 여친도 비키니입을땐 불어난 허벅지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듯 했습니다.

 

태국-푸켓-씨베드호텔-수영장
태국 푸켓 씨베드호텔 수영장.

 

수영장에서 음료와 주전부리를 먹고마시다가
수영을 한지 20분 밖에 안 되었는데
마감시간이라 나가달라고 경비원이왔습니다.

다들 밖으로 하나둘씩 나왔는데
중국인 커플들이 경비원이 3번 오는 동안에도
나오지않고 물놀이를 했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 되었지만 너무 피곤해서
별 관심 안두고 숙소로 와서 씻고 잤습니다.

이미 호텔은 다음날도 예약이 되어있었지만
저의 부모님이 가셔서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새로 오픈한 리조트 운영을 신경쓰러
일찍 돌아가자고 하셨습니다.

 

태국-남부지역-사툰-가는-차안-모습
태국 사뚠으로 돌아가는 차안.

 

다음날 너무 피곤했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바로 주차장에 갔습니다.

잠을 못자서 너무 피곤했고 푸켓에 갈 때와
달리 앞쪽에 앉으니 너무 편안했습니다.

사뚠까지 오는동안 차에서 계속잤고
뜨랑에서 식사한 뒤 차안에서 또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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