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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섬여행 태국남부지역 리페섬 사뚠 빡바라선착장에서 가는 법 .

Kim'smemory 2024. 3. 23. 11:35

 

 

작년에 연말 연초를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며 한 달 전부터 여자친구가
리페섬을 예약했습니다.

꼬리페는 태국남부지역에있는 섬인데
한국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서양사람들과 말레이시아사람들과
태국남부지역 사람들에게 유명한 섬이고
꼬란이나 꼬창과도 비교될 만큼
아름답고 유명한 섬입니다.

리페섬에 가는 방법 설명드릴테니
기회된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태국-남부-리페섬-파타야비치
태국 리페섬 파타야비치.

 

사뚠 라응우 빡바라선착장.

리페섬으로 가는 방법은 페리를 타고
가는 방법 뿐인데 푸켓이나 뜨랑에서도
배를타고 가거나 랑카위 같은 다른 섬에서
갈 수도 있습니다.

태국 남부지역의 안다만해변에
예쁜 섬들이 많아서 여러 섬을 돌며
섬투어를 하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태국-남부-사뚠-빡바라선착장
태국 사뚠 빡바라선착장.

 

태국 남부지역인 사뚠에 라응우라는
작은 시골지역이 있는데
그곳에 빡바라 선착장이있습니다.

이곳에서 가는게 가장 빠르고
리페섬으로 가는 선착장 덕분에
특수를 누리는 지역입니다.

예전에는 땅값도 쌌는데 리페섬과
선착장이 유명해지면서 땅값도 많이 올라서
7년전에 여자친구 부모님이 리조트를 지을 때
토지를 1딸랑왓(4제곱미터)당 한화 300만원에
매입하셨고 현재는 500만원이 넘는다고 하니
한국보다는 비교적 저렴하지만 태국의
작은 시골마을 땅값에 많이 놀랐었습니다.

선착장옆으로는 빡바라 해변이있고
분위기 좋은 식당들과 카페들이 많으며
리조트도 많이 있어서 서양인 관광객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리페섬도 가족단위로 많이 가지만
꼬창, 꼬란과 마찬가지로 커플이 많고
애인과 함께가고 싶어하는 섬입니다.

 

태국-남부-라응우-빡바라선착장
태국 라응우 빡바라 선착장.

 

여자친구가 한 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을
리페섬에서 보내고 싶다고 11월부터
예매를 위해 알아봤는데 금액도 뻥튀기 되었고
숙소들과 배편이 거의 예약이 마감되가서
간신히 예약했었습니다.

12월 30일 밤에 부랴부랴 짐을 싸느라
방이 난장판이 되었고 설레는 마음에
둘다 잠을 설쳤습니다.

드디어 12월 31일이 되었고 아침에
어머님이 빡바라에 데려다 주셨는데
모든게 육지보다 2~3배 비싸다며
가는 동안 먹을 간단한 간식거리를
편의점에서 구매해서갔습니다.

 

태국-남부-사뚠-선착장-빡바라
태국 남부 사뚠 빡바라 선착장.

 

빡바라 선착장의 주차장 건너편에는
배표를 중개하는 여행사들과 옷가게들이
많이 있었고 저희도 예매한 표를 기다리며
옷구경하다가 여행사에서 대기했습니다.

왕복 배삵이 인당 1000바트 정도였는데
여자친구의 말로는 연말연초라 평소보다
2배는 비싼 금액이라고합니다.

옷가게는 해변에서 입기 좋은 예쁜 옷들이
많이 있었는데 대부분 200~500바트이며
많이 사도 흥정은 절대 안 해줍니다.

옷을 많이 싸왔어도 여자친구가 옷 사는건
괜찮았지만 비키니도 3개나 챙겼는데
새로운걸 또 사고 싶다던 여자친구를
말리느라 많이 애먹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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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주변에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10에 6,7은 서양인들이었고
나머지는 태국,말레이시아 사람들이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사람은
저 이외에 보질 못 했습니다.

시간이되어 선착장으로 건너갔는데
건물에 들어가기전에 여권검사를합니다.

선착장 입장료가 인당 20바트이니
미리 잔돈 준비해 두시는게 좋습니다.

피크타임때는 건물에 들어가려는 줄이
주차장앞까지 이어질 정도로 깁니다.

 

태국-라응우-선착장-빡바라
태국 라응우 빡바라 선착장.

 

건물안에 들어가면 목적지에 맞는
테이블로가서 표를 보여주고 번호표를
받고나서 대기해야합니다.

1시간 정도 기다렸더니 저희가 탈 배가
도착해서 직원들이 목적지를 외치며
탑승객들보고 나오라고합니다.

사람들이 우루루 나갈때 들고 있는 번호표의
색깔을 보고 같은색이면 같은 배를 타는거라
태국어나 영어를 몰라도
배를 놓칠까봐 걱정하지 않아도됩니다.

 

태국-남부-사뚠-빡바라-선착장
태국 사뚠 빡바라 선착장.

 

짐을 한 곳에 내려놓으면 직원들이
배에다가 싣기 시작하고
다른 직원이 숫자를 부르면 번호표 순서대로
배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배안에 화장실이 없어서 탑승 전에
미리 다녀오시는게 좋습니다.

리페섬까지는 보통 2시간이 걸리며
배안에 사람들이 밀착해서 가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오시면 옆쪽 긴 좌석에 앉는게
좋고 커플끼리 오셨다면 가운데 자리에
앉는게 좋습니다.

 

 

배안에 햇빛은 들지 않지만 날씨도 덥고
구명조끼도 입어서 상당히 더웠습니다.

여자친구가 살이 탄다며 커플 바람막이를
입고가자고 고집을 부려서 입고 갔는데
무조건 반팔에 반바지 입는게 좋습니다.

배안에는 수분 섭취를 위해 아이스박스에
얼음물이 비치되어있고 무료입니다.

 

태국-남부-타루타오섬
태국 타루타오섬.

 

랑카위섬 위쪽에 있는 타루타오섬 해변의
물이 굉장히 맑고 국립공원도 있어서
리페섬으로 바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의 배편이 타루타오섬을 들렸다가
가기 때문에 2시간이 걸립니다.

타루타오섬에 도착하면 20분정도
섬을 구경할 시간을 주는데
20분이 넘어도 바로 돌아오지 않는 탑승객들이
있어서 대략 30분 정도는 머물다갑니다.

 

태국-남부-꼬리페-파타야해변
태국 남부 꼬리페 파타야해변.

 

타루타오섬에서 1시간 정도 더 가면
리페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맑은 물과 하얀색 모래로 아름다운 해변에
기분이 들뜨지만 햇빛이 강렬해서
다들 나무 그늘로 헐레벌떡 뛰어갑니다.

그늘 밑에서 짐을 기다리면 직원들이
짐을 하나씩 내려주고 본인의 짐을 찾으면
도착완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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