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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복권 1등담첨금 600만바트 태국사람들은 복권중독?

Kim'smemory 2024. 3. 17. 19:00

 

 

한국에는 로또복권이 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매주 로또복권을 구매합니다.

태국에도 복권이있고 많은 사람들이
복권을 구매합니다.

한국에 체류중인 태국인들은 브로커를
통해서 복권을 구매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태국복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태국-복권
태국복권

 

당첨금 600만바트 태국복권.

태국어로 복권을 뜻하는 단어들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사람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단어는 럿떼리입니다.

영어 lottery와 비슷한 발음이며
로떠리,러떠리 등 비슷하게 발음하면 됩니다.

태국복권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복권과
국영기업에서 운영하는 자선복권이 있습니다.

정부복권과 자선복권 모두 같은 날 추첨합니다.

매월 1일과 16일에 추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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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연금복권 비슷한 방식이며
6자리 숫자를 맞추는 방식입니다.

당연히 1등은 확률이 낮은데 5등까지있고
맨끝 2자리를 맞추거나 앞 또는 뒤 3자리를
맞춰도 당첨이되는 방식입니다.

당첨금은 금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1등 600만바트
1등의 앞번호 또는 뒷번호 10만바트
2등 20만바트
3등 8만바트
4등 4만바트
5등 2만바트
첫 3자리일치 또는 맨뒤 세자리일치 4000바트
맨뒤 2자리일치 2000바트

추첨은 각 등수별로 번호가 다르게 추첨하며
5등으로 갈수록 당첨번호가 많아집니다.

주로 1등을 노리기보다는
앞 3자리나 뒷 2,3자리를 맞추려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태국-복권
태국 복권

 

당첨금은 2만바트 이하는 판매점에서
2만바트 넘는 금액은 은행에서 수령가능합니다.

세금이 1%인데 보통은 판매점에서 2~3%떼고
지급해주며 한국에서 떼가는 세금과 비교하면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국영복권은 장애가있는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판매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태국사람들이
복권사면서 어려운 사람도 돕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태국-복권
태국 복권

 

복권은 승인된 판매점에서 팔거나 판매권이
있는 사람들이 노점에서 판매를 합니다.

태국여행을 해보시면 판매점보다는 노점에서
파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복권가격은 정가로 정해져 있음에도
판매자들 재량으로 웃돈을 받고 팔며
사원같은 의미있는 장소나 관광객이 많은
유명관광지에서는 정가보다 비싸게 팝니다.

정가는 80바트이며 복권어플로도 구매가
가능한데 어플은 숫자를 본인이 고를 수 있지만
태국통장도 있어야되서 외국인이 이용하는데
어느정도 제한적입니다.

태국인 지인들이 어플로 구매하는거 보면
어플이 편하고 저렴하고 유리합니다.
(어플에서는 장당 80바트입니다.)

 

 

보통은 판매자들이 정가에 마진을 붙여서
100~130바트에 팔며 200바트 넘는 금액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장씩 구매해도되고 동일한 숫자로
여러장 구매하거나 동일숫자 5장짜리 세트로
구매하는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노점에서 구매할 땐 판매자가 팔고 있는
복권숫자들 중에서 골라야 합니다.

태국복권은 외국인들에게도 당첨금을
지급해주기 때문에 기념삼아 구매하는
분들도 계시고 태국에 장기체류하는 분들중
매회 구매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복권 중독 태국 사람들?

저는 한국에 체류중인 외국인 친구들이
많은데 그중에 태국금이나 복권 브로커
일을하는 친구들도 여럿있었습니다.

주로 한국에 오래 체류했고
어느정도 현금을 보유중이며
sns나 오프라인상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가지고 발이 넓은 친구들입니다.

복권브로커일을 하는 친구들은
브로커가 아닌 에이전시라는 단어를 씁니다.

복권일을 하는 친구들은 판매금의 5~7%를
커미션으로 받고 한국에서 복권을 중개합니다.

얼마 안 될거 같지만 친구들의 수입을 보면
하루에 적게는 30~50 많게는 200만원 이상
커미션으로 법니다.

친구에게 복권중개하고 가끔 고액 당첨되면
친구들이 판매자에게 뽀찌를 줄 때도 있습니다.

 

 

다만 돈이 얽힌 일이다보니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한국에 오는 친구들은 주로 이싼지역이나
태국북부지역의 가난한 친구들이 오는데
복권을 거의 도박하듯 구매합니다.

태국복권뿐만 아니라 라오스복권이나
베트남복권도 구매를 합니다.
(베트남복권은 하노이복권으로 부릅니다.)

모두 추첨방식이 비슷한데
에이전시들이 사설로 중개하는건
2,3자리 숫자를 맞추는 겁니다.

 

태국-복권-숫자-추천
태국 복권 숫자 추천

 

유튜브나 커뮤니티에서 숫자를 추천해주는
사람들도 많은데 따로 정보를 얻는 건지
번호를 높은 확률로 잘 맞춥니다.

에이전시들도 저런 곳에서 본 번호나
숫자가 적힌 향을 피우며 기도하는 사진의
번호들을 보고 고객들에게 추천해줍니다.

태국복권은 한 달에 두 번만 추첨하지만
라오스와 베트남복권은 매일 추첨합니다.

베트남복권 3회 라오스복권 1회를 매일
저녘에 추첨하기 때문에 태국사람들이
도박하다싶이 복권을 구매합니다.

페북이나 라인 단톡방에서 에이전시에게
2,3자리 숫자를 찍어주면 에이전시가
태국에있는 에이전시에게 번호를 전달합니다.

2자리 맞추면 9배 3자리는 90배의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실제복권을 구매하는게
아니라 번호만 가지고 사설로 운영해서
따로 세금은 내지않습니다.

 

 

그런데 복권을 구매하는 금액이 한 회에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1000만원까지 삽니다.

보통 여러개의 번호를 고르거나
1개의 번호를 축으로 다음 번호를 모든 경우의
수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번호 하나당 1000원인데
여러 번호를 사는것뿐만 아니라 번호 하나당
만원에서 십만원씩 구매하면 전체 금액이
몇십에서 몇백이 되는겁니다.

이게 매일 하노이복권 3회와
라오스복권 1회를 합쳐서 4회 진행되니
전체 금액이 어마어마해집니다.

그래서 에이전시일을 하는 친구들은
10~20명 정도의 단골만 확보하고있어도
매일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판매하고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5~7%커미션을
받기 때문에 이익을 엄청 남깁니다.

에이전시일하는 친구들중에는 지인에게
커미션을 나눠줄테니 고객을 확보하라고
권유해서 새끼에이전시를 만들기도합니다.

 

 

하지만 아무나 에이전시일을 못 하는게
우선 자본이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고객들이 대부분 지인이거나
단골이라서 외상으로 판매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에이전시들은 실시간으로 고객이
구매한 번호와 당첨여부를 장부에 정리하고
추첨이 끝났을때 당첨금이 더 높으면 지급하고
당첨이 안된 경우엔 태국에있는 에이전시에게
커미션을 제외한 금액을
자신의 돈으로 우선 지급합니다.

이 과정에서 고객이 몇일 뒤에 주겠다며
외상기간은 길어지고 외상이있는 와중에도
매일 복권을 또다시 구매합니다.

저렇게 고액으로 구매하는 사람은 대부분
유흥업종사자라서 일해서 갚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구매합니다.

당첨이되서 갚으면 다행인데 당첨이 안되는
기간이 몇일만 지나도 빚이 수백에서
수천만원까지 느는 경우가 많고 결국에는
잠수를 타기도합니다.

그런 경우에 이전시들이 페북이나 라인에
그 고객의 사진과 Id카드,여권의 사진과
복권구매했던 채팅내역들을 게시합니다.

 

 

태국사람들은 sns나 커뮤니티 소통이
활발하고 한국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두 세다리 건너면 다 얽혀있습니다.

그리고 유흥업종사뿐만 아니라 한국에있는
태국인클럽이나 술집에도 자주 가기 때문에
더더욱 지인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sns에 수배를 하면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다 잡힙니다.

반대로 에이전시가 본인도 복권을 구매하며
빚을 지는 경우도있고 당첨금 안 주는 경우도
있어서 지인이 많고 신뢰도가 높아야합니다.

한국에 태국 또는 베트남 지인이 있거나
결혼을 하신 분들은 저녘마다 그 사람이
핸드폰만 붙들고 숫자들이 많이 보이면
100%로 복권 하는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건전하게 복권을 즐기는 사람도 많지만
도박하듯 중독 된 사람도 많으니
혹시라도 지인이 권유하면 절대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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